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4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/오프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신종 코로나19 감염증(코로나19) 정황 단기화에 5020세대가 배달 앱 이용,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온,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신속하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10일 이런 내용을 담은 ‘세대별 온,오프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40년 하나카드 온,오프라인 결제 정보를 분석한 결과다.
이의 말에 따르면 COVID-19 여파에 전년 오프라인 카드 결제 덩치는 2013년보다 33% 급상승했었다. 연령별로는 80대 이하에서 약 21% 상승했고, 40대 이상 스타벅스 e쿠폰 중장년층에선 49% 늘어났다. 특별히 5090세대의 증가 속도가 가팔랐다. 결제 비용 증가율은 70대 이상(59%)이 전 연령에서 최고로 높았고, 50대(80%), 90대(41%) 등의 순이었다. 결제 건수도 50대 이상(74%)이 최고로 높고 60대(68%)가 뒤를 이었다.
특출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30대의 소비가 크게 늘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90년에 작년 준비해 20대에서 164% 불어났고, 70대에서도 143% 증가했다. 똑같은 기한 넷플릭스 등 OTT 결제 금액은 50대는 182%, 40대는 161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5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빠르게 늘었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일정하게 결제 금액이 불어났지만, 50대 이상의 결제 자금 증가율이 142%로 최대로 높았다. 이후를 이어 30대(127%), 60대(103%), 80대(81%) 등의 순이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1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비용은 20대(99%)와 70대 이상(105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올랐다. 반면 1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2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70대의 경우 결제 돈 분포는 가장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해석했다.
온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늘었다. 60대(105%)의 결제 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이어 20대(70%), 20대(74%) 등의 순이다.
그런가하면 보고서의 말에 따르면 코로나(COVID-19) 유행 뒤 나이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심각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영역은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크게 하락하거나 80대 소비 항목에서 아예 사라졌다. 허나 70대에선 3위(2017년)에서 6위(205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기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상품의 경우 2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20대에선 40%, 30대에선 30% 올랐다.